나를 나이게 하는 건 무었을까?
내 생각과 내 육체와 내 기억과 내 하루하루 루틴들..
이 중 하나라도 멈추어 버리게 되어도
여전히 나이겠지만
모자란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일지 [미 비포 유]를 통해
잠시나마 생각해 보았다.
나의 대부분을 잃어버린다면
이 세상을 살 가치가 없어지는 걸까?
누군가가 고통과 절망 투성이인 삶을 끝내려고
한다면 그 결정을 존중해야 할까?
짠한 사랑 얘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들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지금의 온전한 나를 맘껏 즐기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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