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 - 교세라 창업자
석가모니의 여섯가지 수행 육바라밀 중 하나가 정진 : 열심히 일하는 것을 뜻함
나 역시 일은 인생의 일부라고 믿는 사람이다. 인생을 잘 살기 위한 수단인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은 그냥 인생의 한 단면이다. 사회의 일원임을 느끼게 해 주고, 무언가에 몰입하고 결과를 만들어내고 그것으로 인해 크고 작은 보상을 받는다. 누군가의 일처럼 세상을 바꾸고, 인류의 역사에 기록될 위대한 업적을 만들어 내는 건 아니지만, 세상이 굴러가게 하는 아주 소소한 일에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지만, 그 소소한 일을 어떻게 해 나가느냐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를 결정한다는데는 동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의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열심히 일을 할만한 가치있는 일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떨쳐낼수는 없었다.
천직은 우연히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책은 가치 있는 일은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같은 일을 해도 어떤 자세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느냐에 따라 그 일의 가치와 의미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인생도 달라진다.
소소한 일에도 기쁨을 느끼고 감동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이며 이 에너지를 양식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는 자세야말로 기나긴 인생을 강인하게 살아가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다.
남에게 지시를 받고 일하기보다는 그 일의 중심으로 들어가 리더가 되었다는 생각으로 일을 끌고나가라. 스스로 소용돌이를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일하라.
인생을 살아가는 일 자체가 치열한 노력의 연속이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자,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섭리이기 때문이다.
어려운 일일수록 정면으로 맞서라.
자신이 처한 환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반발과 원망하는 마음만 키워갈 것인지, 아니면 어려운 요구라도 자신을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오직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도착점은 크게 달라진다.
일도 그렇지만 인생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일이 한 없이 몰려들어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 때, 아무리 일이 인생이라고는 하지만 뭔가 균형이 깨진 느낌을 받을 때, 다 포기하고 쉬운 길을 갈까 하는 생각이 들 때, 그냥 단순한 원칙 하나만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무것도 보지 말자. 오늘 달성하기로 한 일을 반드시 오늘 내자.
하루 동안 적어도 한 걸음만큼은 꼭 앞으로 나아가자.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없다. 미리 가늠할 절대치도 없다. 능력은 어디까지나 '미래진행형'으로 인식해야 한다.
대담함과 세심함
일을 할 때 대담은 추진력 주고, 세심함은 작은 것까지 챙기면서 실패를 막을 수 있게 해준다.
有意注意 (유의주의) : 뜻을 가지고 뜻을 기울이라. 뚜렷하고 진지하게 의식과 신경을 대상에 집중시키는 것.
생생히 그릴수록 꿈은 가까이 다가온다.
20세기 초 영국의 계몽사상가 제스 알렌은 '원인과 결과의 법칙'에서
이기적인 사람이 패배를 두려워해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순수한 사람은 두려움 없이 발을 들여놓고 매우 쉽게 승기를 거머쥐는 경우가 많다. 순수한 사람은 언제나 자신의 에너지를 더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낙관적으로 구상하고, 비관적으로 계획하며, 다시 낙관적으로 실행한다.
인생과 일 = 능력 * 열의 * 사고방식
일에 대한 주옥같은 가르침을 받고 다시 한번 이 책의 질문들을 되뇌어본다. 아직 명확하게 답을 할 수는 없지만
일을 그만둘까 하는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할 때마다 이 질문들을 한번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다시 시작할 힘이 생길 것 같다.
- 왜 일하는가
- 일을 사랑하는가
- 무엇을 꿈꾸는가
- 노력을 지속하는가
- 현재에 만족하는가
- 창조적으로 일하는가
'북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곧 구매할 책 목록 (0) | 2021.09.23 |
---|---|
프로젝트 헤일메리 Project hail mary (0) | 2021.09.22 |
Deep work - Cal Newport (0) | 2021.09.10 |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 카를로 로벨리 (0) | 2021.09.10 |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TONGUE FU!, 텅후)- 샘 혼 (0) | 2021.08.31 |